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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경향신문]피로·어지럼증 ‘메니에르병’환자 급증, 생활습관 개선 중요
 작 성 자 소리
 조    회 3,003
 등 록 일 2015-03-16



피로·어지럼증 ‘메니에르병’환자 급증, 생활습관 개선 중요


이름도 어렵고 생소한 ‘메니에르병’은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앓았던 질병이다. 대표증상은 반복적인 어지럼증, 난청, 이명, 먹먹함으로 가만히 있어도 주변물건이나 공간이 회전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메스껍거나 구토하기도 한다. 귀가 꽉 찬 듯한 압박감이 느껴져 심할 경우 발작을 일으키기도 하고 청력을 잃기도 한다.


일반적인 경우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지만 반복적인 어지럼증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어지럼증 없이 난청·이명·먹먹함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진단이 어렵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메니에르병환자는 2006년 5만3000명에서 2011년 7만6000명으로 43.7% 증가했다. 특히 여성환자가 남성보다 2.5배 정도 많고 40대 환자가 80% 정도다.


소리이비인후과 이승철 원장“대부분의 어지럼증은 빈혈 등 내과질환이나 뇌졸중 등 신경과질환보다는 귀와 관련된 이과(耳科)질환”이라며 “몸이 허약해 어지럼증이 생겼다고 생각해 처방 없이 빈혈약을 복용하거나 보양식만을 맹신하면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메니에르병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평형기능 및 청각기능을 담당하는 내이 림프액이 과도하게 늘어나 달팽이관 속 막들이 팽창하는 내림프수종으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활습관이 중요해 예방·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한다.


먼저 과다한 소금섭취를 피해야 발작처럼 찾아오는 어지럼증을 예방할 수 있다. 과다한 염분 축적은 내림프액의 압력을 높여 어지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또 술·담배·카페인 섭취를 삼가고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도 중요하다.


이 원장 “메니에르병을 낫지 않는 병으로 생각하고 치료를 포기하면 안 된다”며 “장기치료와 관리로 난청은 조기치료 가능하며 어지러운 증상은 90% 이상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에 따르면 어지럼증 및 난청 정도에 따라 상담치료를 통해 경과 관찰만으로도 회복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뇨제와 혈액순환제 등의 약물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항생제를 고막 안쪽 부위에 주입해 어지럼증을 치료한다. 귀로 인한 어지럼증은 원인과 병의 상태에 대해 정확히 진단되면 대부분 치료 가능해 메니에르 전문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정확히 검사 받는 것이 좋다.


2015.03.16
헬스경향 최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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