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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경향신문] 귀에 물 고인 삼출성 중이염, 최소한 약물로 치료해야
 작 성 자 소리
 조    회 2,112
 등 록 일 2016-02-29

귀에 물 고인 삼출성 중이염, 최소한 약물로 치료해야


중이염은 귀의 중이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아이들의 경우 주로 감기와 관련해 잘 생긴다. 감기에 걸린 아이들의 경우 코를 세게 풀거나 들이마시면서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을 타고 세균이 중이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킨다.


아이들 중이염에 가장 많이 쓰이는 약제는 항생제다. 하지만 항생제는 다른 약에 비해 설사, 구토 등의 부작용이 있어 적정량만 써야 한다. 소리이비인후과 최지선 원장은 “급성 중이염은 유소아가 자주 걸리는 질병이기 때문에 항생제의 적절한 처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증상 발현 후 전문의의 경과 관찰이 이뤄진다면 최소한의 항생제만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삼출성 중이염의 경우에는 항생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12년 만에 개정된 미국 삼출성 중이염 진료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삼출성 중이염 치료 시 경구 항히스타민제와 비강충혈제거제, 비강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권고사항이 추가됐다.


최 원장은 “감염 없이 단순히 귀에 물이 고여 있는 삼출성 중이염의 경우 정기적으로 이비인후과를 찾아 물이 빠질 때까지 경과를 지켜보며 전문의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개정 가이드라인에는 삼출성 중이염이 발생한 시기가 명확하지 않을 경우 진단으로부터 3개월 동안 주의 깊게 관찰 및 평가할 것을 권고했다. 최 원장은 “중이염 아이를 둔 부모님께서는 부모의 판단으로 중이염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치료의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 꼭 전문의와 상의해 결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6.02.24
황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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