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마주치는 젊은이들의 대다수는 귀에 이어폰을 꼽고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주변 사람들이 인상을 찌푸릴 정도로 큰 소리로 음악을 듣는 이들도 흔하다.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귀가 편한 것은 아니다. 가는 곳곳에서 들려오는 소음은 귀를 불편하게 한다. 이런 습관과 환경은 귀를 건강하지 못하게 만든다. 난청. 귀의 듣는 문제가 생겨 소리나 말을 잘 듣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난청하면 노인성 장애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자료에 따르면 '난청 등 귀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수가 2004년 405만여 명에서 2009년 489만여 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청환자 증가요인은 노인성 난청 환자들이 병원을 많이 찾는 것도 되겠지만, 현대인들이 흔히 간과하기 쉬운 소음의 폐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귀의 자극은 난청 뿐 아니라 중이염, 이명, 메니에르(귓속 림프액 이상으로 현기증과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모든 질병이 그러하듯 귀 질환도 역시 발병되면 정확한 진단에 의해 치료방침이 결정되지만 수술이 불가피할 경우, 난도 높은 귀 수술일수록 일반병원에서는 시술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는 어디로 가야할지 난감해 하기 일쑤다.

◆ 전문성, 차별화로 명성

대한민국 대표 귀 특화 소리이비인후과(박홍준 대표원장·사진)는 고난이도의 귀 수술을 위한 첨단센터와 전문 의료진을 갖춘 귀 특화병원이다. 국내에 많은 이비인후과가 있지만 귀 만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병원은 소리이비인후과가 유일하다. 급성만성중이염, 난청, 이명, 어지럼증, 와우이식과 청각재활 등 귀에 관한 한 소리이비인후과의 의술은 대학병원을 능가하며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소리이비인후과는 청담본원을 비롯해 명동, 제주에 분원을 두고 있으며 박홍준, 이승철, 이호기 대학교수 출신 전문 의료진 3인이 공동원장으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국내 유전성 난청의 독보적인 연구기관이기도 하다. 복잡하고 정교한 귀 수술을 연간 1,200례 이상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와우이식술의 경우 460례 이상 시술 등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고 있다.

시설과 인력면에서도 귀 질환만을 특화로 한 의료기관으로서 어느 병원과 견주어도 손색없다. 난청센터, 이명센터, 중이염센터, 어지럼증센터 등 4개의 질환별 전문센터 외에도 수술전문센터, 보청기센터, 청각재활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전문성과 차별화를 바탕으로 소리이비인후과는 진료비 절감, 신속한 치료, 주치의와의 긴밀성 등에서 환자들이 굳이 대학병원을 가지 않고도 최고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선도적인 병원의 모습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또한 그동안 의료진이 일궈낸 임상과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美국립보건원(NIH) 난청언어연구소 등 세계적 귀 전문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관계와 교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 진단에서 재활치료까지 모두 책임지는 소리 난청센터

그 중 주목할 것은 난청센터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70세 이상 노년층 50% 이상이 대화 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45세 이상 4%가 청각장애를 경험, 또한 신생아 1,000명 중 1~3명은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유형별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치료가 강조되고 있다.

이에 소리이비인후과는 진단에서 수술 그리고 재활까지 모두 책임지는 난청센터를 꾸려 난청환자들의 수술과 사후관리까지 도맡고 있다. 일반 이비인후과에서 찾아보기 힘든 신생아 난청검사실, 평형기능검사실, 청각검사실, 청각언어치료실로 구성된 '난청센터'는 수술전문의를 포함, 청각사, 언어치료사, 고객관리팀 등의 다양한 스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협진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리이비인후과 박홍준 대표원장은 "청각사, 청각언어치료사, 언어재활 전문가로 구성된 청각재활센터가 있어 수술 과 재활훈련을 함께 실시하게 된다. 이를 통해 환자가 병원에서 수술 받은 뒤 사설기관에서 재활훈련을 받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수술 후 재활 성공률도 크게 높이고 있다"며 치료에서 재활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소리난청센터 시스템을 설명했다.

◆ 보청기로 불가능한 고도 난청, 시술로 재활 : 하이브리드임플란트, 중이임플란트, BAHA임플란트

소리이비인후과는 서울과 수도권 뿐 아니라 부산, 경상도, 전라도 등 전국에서 환자들이 찾는 병원으로도 유명하다. 각 지방에도 유명 병원들이 있다. 하지만 수술 받기 위해 먼 거리를 마다않고 이곳까지 찾는 이유는 끊임없는 연구와 선진의술의 빠른 습득을 통한 최신 수술법으로 안전하고 완벽에 가까운 성공률을 보이기 때문이다.

소리이비인후과는 그동안의 축적된 경험과 술기를 바탕으로 잔존청력은 보존시키면서 손상된 청력을 재활시킬 수 있는 하이브리드-임플란트(Hybrid Implant) 수술과 중이임플란트 그리고 BAHA임플란트를 선보였다.

특히 국내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난청의 선진치료법인 하이브리드-임플란트 수술은 인공와우 기계전극을 난청에 있는 달팽이관에 고음역 청력이 떨어진 기저부에만 삽입해 고음역 부위에 전기자극을 통해 청각을 재활하는 수술법이다.

저음역 부위는 보청기를 활용하기 때문에 달팽이관에 전기마찰 및 자극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잔존하는 저음역 부위는 손상시키지 않는 것이 큰 이점이다. 음향을 인지하는 뇌의 청신경은 고음역의 전기신호와 저음역의 음향신호를 처리할 수 있는데, 하이브리드-임플란트 수술을 통해 고음역 난청 환자에게 매끄럽게 전기신호와 음향신호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소리이비인후과 박홍준 대표원장은 "하이브리드임플란트, 중이임플란트, BAHA임플란트는 보청기와 와우이식술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잔존하는 청력은 그대로 살리면서 저하된 청력만을 재활시키기 때문에 훨씬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 시술의 성공으로 난청환자의 증상유형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택할 수 있게 되어 사실상 난청의 효과적인 맞춤치료가 실현된 셈"이라고 말했다.

◆ 국내 최고 수준! 안전하고 완치율 높아 소문 자자 : 와우이식술

소리이비인후과의 와우이식술(달팽이관을 심는 수술)에 대한 평가는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 와우이식수술은 심한 난청환자에게 소리를 찾아주는 희망적인 치료법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고난도의 수술인데다 재활 등 후속 조치가 어려워 아직도 몇몇 대학병원에서만 가능한 수술이다. 그러나 소리이비인후과는 귀 특화 의료기관으로서는 최다기록인 467례를 성공시킬 만큼 의료 기술적으로 크게 앞서 있다.

◆ 재발 잦은 중이염수술, 근본적 수술 통해 완치 추구

재발이 많은 질환으로 알려진 중이염은 전문의가 귀 속의 염증을 제거하고 손상된 고막과 이소골을 재건하여 청력을 회복시키는 수술이 시행된다. 그러나 1차적인 중이염 수술에서 회복되지 않고 후유증이 남았다면 2차 수술은 더욱 정교하고 세밀해 질 수 밖에 없다. 소리이비인후과는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재발된 중이염 수술에서까지도 높은 청력복원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 국내 최초 한국사람 난청의 유전적 원인 규명 : 국내 NO.1 유전성 난청센터

난청의 원인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유전이며, 난청 환자의 약 50%가 유전성 난청이라고 소리이비인후과 박홍준 대표원장은 말한다. 어려서 듣지 못하는 경우나 20대 혹은 30~40대의 중년에게서도 원인이 명확하지 않게 양측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경우에는 유전성 난청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소리이비인후과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사람 난청 유전자 10종을 발견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전성 난청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치료에 적용해 환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홍준 원장은 "난청의 치료와 재활에 있어 난청을 발견하는 시기는 매우 중요하고, 특히 청각장애를 가진 가족력이 있는 경우나 자녀 중에 난청이 있는 경우라면 난청 유전자의 유무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에게는 조기발견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라고 강조했다.

◆ '소리'를 통해 '단절'을 이어주는 전문 의료기관으로서의 자부심

소리이비인후과는 활동영역을 질병 치료에만 국한시키지 않는다. 진료 못지않게 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에도 적극적이다. 환자 및 지역주민을 위한 공개 무료건강강좌(난청, 어지럼증 및 메니에르- 매월 3째주 월요일 오후 3시), 성인 농아인을 위한 단기 청각재활강좌, 인공와우 교실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소리이비인후과는 'The First, The Best-잃어버린 소리를 찾을 때까지 최선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은 소통의 방법을 잃어버린 것이며, 인간관계의 단절을 초래할 수 있다. 소통을 원활하게, 단절을 연결시켜주는 것이 소리이비인후과 의료진들의 사명이라 여기고 있다. 지나친 생활 소음과 이어폰 사용, 유전적 원인 등으로 귀가 혹사당하고 난청 환자가 급증하는 현실에서 국내 유일 귀 특화병원으로서 난청을 비롯한 다양한 귀 질환에 대해 더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이과분야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박홍준 원장은 "최상의 의료시설 및 환경을 기반으로 의료진을 포함해 모든 직원이 함께 끊임없이 앞선 진료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위해 항상 연구하며 노력할 것"이라며 "귀 분야에서는 세계가 인정하는 전문병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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