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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메디파나뉴스] 추석 명절 효도선물 보청기로? 이것만은 꼭 알자
 작 성 자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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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 록 일 2015-09-23



추석 명절 효도선물 보청기로? "이것만은 꼭 알자"
 귀 특화병원 소리이비인후과 보청기 구입 4계명 제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난청이 증가하면서 명절 선물로 부모님께 보청기를 선물하려는 자녀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보청기는 백화점에서 쇼핑하듯 디자인과 가격이 맞는다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게다가 명절 특수를 누리기 위! 한 보청기와 관련한 마케팅 활동이 활발해 여러 정보를 잘 선별해야 한다.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하는 보청기를 몇 번 써보지도 못할 채 장롱 보청기를 만드는 경우에서 자신의 청력에 맞지 않는 기기를 구입하면 귀 건강까지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옷을 구입 할 때도 체형 및 어떤 스타일이 잘 어울리는지를 잘 알아야 본인에게 잘 맞는 옷을 구입할 수 있듯이 무엇을 선택하기 전에 정확한 상태 체크가 우선이다. 하물며 소리를 찾아주는 청각재활기기인 보청기는 두말해서 무엇 하랴.

 

보청기를 선택하기 전에 부모님의 귀 상태부터 확인해야 하는 것이 가장 우선순위다. 난청은 노화 뿐 아니라 중이염 등 다른 질환 때문에 생기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부모님께 보청기를 선물해드리고 싶다면 우선적으로 귀에 대한 정밀검사가 가능한 이비인후과에서 다양한 검사를 통해 난청의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청각검사 및 귀 상태에 대한 사전검사 없이 단순히 소리만을 증폭시키는 기기를 귀에 무턱대고 사용하면 청력이 더 손상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즉 아무 보청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무조건 소리가 잘 들리는 것은 아니다.  

 

소리이비인후과 신중욱 원장"부모님의 청력이 떨어진 것 같다고 해서 무조건 보청기를 착용시켜드리는 것이 아니라 난청의 원인이 무엇인지, 보청기 착용이 필요한지, 착용 후 청력교정 효과를 볼 수 있는지 등 정확한 검사와 세심한 진단 및 상담 후에 보청기 구매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청력검사와 평가를 거친 후 보청기가 필요하다는 처방이 나오면 보청기를 맞추게 된다. 이때 청력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본인의 청력에 가장 적합한 보청기를 선택해야 한다.

 

유명 브랜드나 가격이 비싼 제품이라 해서 소리나 기능이 귀에 맞지 않을 수 있다. 그럴 경우 잡음과 이통(귀의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보청기를 선택할 때는 철저히 내 귀에 잘 맞는 실용성과 편안함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따라서 유명 브랜드 및 고가의 제품만을 선택하기보다 보청기의 다양한 브랜드의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 그리고 나에게 맞는 기능을 갖춘 기기는 무엇인지 등 구입 전에 제품에 대한 면밀한 파악이 필요하다.

 

청력검사 및 보청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했다면 담당 이비인후과전문의와 청각전문가와의 면밀한 상담이 필요하다.

 

신 원장 "난청의 형태, 귀의 모양(외이도 혹은 이개 모양 등), 귀 질환 여부, 나이, 직업, 생활환경 소음정도, 취미활동, 손의 민첩성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보청기를 선택해야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보청기는 형태, 채널사양 등 종류가 다양하므로 기능과 제품사양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청각전문가는 보청기에 구입 전 적합한 보청기 제품을 추천하고, 상담할 뿐 아니라 보청기 구입 후 피팅(Fitting, 최적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물리적, 음향적인 조절을 해주는 최적화 작업)을 담당한다. 따라서 이비인후과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귀 상태 확인 및 전문적인 검사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는지, 경험이 풍부한 청각전문가와의 상담이 가능한지 여부를 체크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보청기는 착용한 즉시 소리가 잘 들리는 것이 아니라 피팅과 적응 훈련을 포함한 다양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보청기의 효과적인 청각재활을 위해서는 반드시 지속적이고도 장기적인 관리 조절 프로그램이 가능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Tip 1. 소리이비인후과 신중욱 원장이 일러주는 효과적인 보청기 훈련

보청기는 보통 2~3개월의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보청기를 처음 사용하면 착용 후 귀 상태에 맞게 점진적인 소리 조절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고 불편감이 있을 수 있으나 적응 및 조절기간이 지나면서 점차 소리를 편안하게 들을 수 있게 된다. 처음에는 듣고자 하는 소리의 60% 정도만 들리도록 보청기 기기의 출력을 맞추고 3개월 동안 착용자의 상태를 점검하면서 출력을 조금씩 높여가며 적응시킨다.

 

보청기를 처음 사용한다면 우선 잠깐씩 사용하면서 조용한 실내에서 한 사람과 대화를 해보자. 1대1 대화에 익숙해지면 밖에 나가 새소리, 자동차 경적소리, 다른 사람들의 대화소리 등 여러가지 소리에 적응한다. 이후 1~2년마다 청각검사를 통해 보청기를 재조정하면 된다.

 

Tip 2. 부모님께 보청기를 선물하려는 자녀들에게 전하는 팁! 보청기 착용자와 대화할 땐 이렇게 해보자!

1. 무조건 큰소리로만 말하려 하면 오히려 전달력이 떨어진다. 조용한 곳에서 또박또박 말해주어야 한다.
2.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말하고 한 구절이 끝나는 부분에서는 잠시 말을 멈춰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게 좋다.
3. 같은 말을 반복하기 보다는 좀 더 쉬운 단어로 바꾸어 얘기하며, 보청기에 적응 중인 분과 대화 시에는 조용한 곳에서 한 명씩 대화하는 게 좋다.
4. 직접 대화하는 사람 외에 다른 사람의 말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5. 대화 시에는 TV나 라디오 등 주변 소음을 줄인다(한꺼번에 여러 소리가 들리면 이해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2015.09.23
메디파나뉴스 박으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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