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버퍼링스’를 하는 개그맨 엄경천이 이명증을 앓고 있다는 보도가 나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명증 뿐이 아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중이염, 난청, 어지럼증 등 많은 귀 질환들이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 문명의 발달과 함께 소음과 스트레스가 현대인들의 귀를 지치게 하고 있고 이와 많은 귀 질환을 증가한 것이다.
또한 인구의 노령화와 함께 난청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다. 평균적으로 45세 이상의 성인 4% 가량은 청각 장애가 있으며, 60세는 10%, 70세가 넘으면 50% 이상이 청각 장애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신생아의 경우 1,000 명 출생당 1~3명은 청각장애의 상태로 태어난다. 그만큼 청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예전에 비해 귀의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기는 했지만 무분별한 정보가 쏟아지면서 귀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가지기는 더욱 쉽지 않게 되었다.
귀 질환 치료에 있어 귀 검사는 빼놓을 수 없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본인의 정확한 상태를 모르고 치료를 받거나 방치해 둬서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고, 만성중이염으로 청력이 떨어진 경우 수술로도 회복될 수 있는데, 보청기 샵에서 보청기만 구입해서 착용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신생아들의 경우 태어나서 3개월 내에 청각장애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한데, 검사의 중요성을 못 느끼고 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아이의 청각장애를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잘못된 치료로 귀 상태 악화시켜 병원 찾는 환자 여전히 많아
여전히 귀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잘못된 치료로 귀 상태를 악화시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은 것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사례가 있을 수 있을까?
우선 정확한 진단이 없어 난청을 지니고 있는 경우를 살펴볼 수 있다.
정상고막을 갖고 있으나 이소골의 이상으로 전음성 난청이 있는 경우는 수술을 하면 회복이 가능하지만 제대로 검진을 받지 못하면 난청으로 지낼 수 밖에 없다. 이명이나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난청의 경우도 유발질환을 진단받지 못할 경우 고통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또 과거 중이 수술을 받았으나 청력회복에 실패한 경우 재수술을 통해 청력의 회복이 가능하지만 정확한 상담이 이뤄지지 않으면 회복의 기회를 놓치게 된다. 또, 진행성 난청이어서 전문적 치료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검사 없이 단순한 난청으로만 여겨 보청기만 착용하는 경우에도 문제가 된다. 이러한 경우 귀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다면 해결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시기를 놓친 경우이다.
청신경 종양이나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한 난청은 진단시기를 놓칠 경우 심각한 합병증과 고통을 받을 수 있다. 소아난청, 특히 선청성 난청의 경우 부적절한 진단으로 인해 청각 재활의 시기를 놓쳐 언어 발달에 심각한 장애를 받게 될 수도 있다.
이렇게 귀에 대한 관심 없이 방치해 놓았을 경우 큰 문제가 야기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귀를 검사 받고 치료 받는 경우가 많지 않다.
정확한 귀 검사가 가능한 이비인후과에 방문해 귀 검사 후 치료받아야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국 <소리케어 이비인후과 네트워크>는 병원 내 ‘소리케어 귀 클리닉’을 통해 정확한 귀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일반 개원가 이비인후과에서 쉽게 치료하기 힘든 난청, 중이염, 이명, 어지럼증, 보청기는 물론 귀 분야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인공와우 수술까지 시행하고 있다.
<소리케어 이비인후과 네트워크>의 전영명 대표원장은 “미국이나 유럽 등의 선진국의 경우 이미 귀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과 병원들이 보편화 되어 있으며, 환자들이 이들로부터 다양한 의료 혜택을 받고 있다. 이제 국내에서도 선진국과 같은 귀 전문 기관이 자리잡아, 귀와 관련된 중요성이 제대로 전달되어 치료를 포기하거나 난청임에도 모르고 지냄으로 불편함을 겪는 이들이 적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귀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게 되면 본인의 귀 건강상태를 체크할 뿐 아니라 해당사항이 있을 경우 난청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다. 또 보청기 착용시 보청기뿐 아니라 귀 상태에 맞춘 조절도 가능하다. 그러므로 난청이 있을 경우 귀 검사가 가능한 이비인후과를 찾아 정기적인 귀 검사를 해야 한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는 신생아 청력검사를 해주고 성인의 경우 귀의 안 들림이 약간이라도 있다면 중증도가 아니더라도 1년에 1회씩 PTA(순음청력검사), SA(어음청력검사), IA(고막운동도 검사)등의 정기 귀 검사를 받는 것이 귀 상태를 악화시키지 않는 올바른 방법이며, 귀에 이상이 생겼을 때는 잘못된 정보로 치료하지 않고, 병원을 방문해 상태를 파악한 후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도움말: 소리케어< |